초록영화제는 한 달에 한 번, 극장에서 만나기 힘든 좋은 영화들을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누는 작은 영화제입니다.

지난 2007년 대안공간 '공간초록'에서 시작되어 매월 환경영화, 독립다큐멘터리 등을 중심으로 상영하며, 부산 지역의 관객들과 만나 왔습니다.

초록영화제는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영화제입니다.

관객 여러분이 십시일반 보태 주신 후원금으로 작품 섭외, 장소 대관, 간식 등 영화제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며, 운영 스탭이면서 관객이기도 한 이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영화제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초록영화제는 상영 후 관객과 스탭이 모두 둘러앉아 열띤 대화를 나눕니다.

영화 상영이 끝나면 관객들은 영화를 보면서 떠오른 생각, 궁금한 점, 기억에 남는 장면 등을 ‘관객 쪽지’에 자유롭게 작성합니다. ‘관객 쪽지’와 더불어 대화 나누는 시간이야말로 초록영화제의 백미라 할 수 있습니다. 좋은 영화와 좋은 사람들을 함께 만나는 특별한 시간, 놓치지 마세요.